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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life)
옛 차를 보내고, 새 차를 받다.
98년 12월이었다. 새 차를 산 것은. 하지만 면허를 딴 것은 99년이었다. 대학을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이 하나 둘씩 차를 사고, 몰고 다녀도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운전하게 될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다. 이유는 뭐랄까, 귀찮음? 그러던 내가, 결혼을 하고, 99년 6월에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었기에, 아내의 부탁으로 운전을 배우고, 결국 차를 구입하게 된다. 그 차가 바로 아토스이다. (사진이 없다. 집사람과 아이는 많이 찍어주었지만 차는 찍어본 적이 없나보다.) 10년 동안 잘 타고 다녔다. 몇 년전부터는 경차유류세 환급의 혜택까지 누리고, 좁은 곳도 쉽게 주차하고. 참 타기 편한 차였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밤에 더워서 잠을 못자면 한밤중에도 일어나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했다. 신기..
낙서장
2009. 7. 2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