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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life)
부치지 않은 편지 -정호승 시, 백창우 곡, 김광석 노래-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위 사진만 보면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려는 건 왜일까요. 이제 한국 정치에 바보들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똑똑하고 약삭빠르고 좋은게 좋은줄 아는 이들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바보 노무현. 그는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고, 그래서 시대에 저버림을 받았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수사를 하니 고발을하니 떠들기 시작할때, 나는 텔레비전 코드를 뽑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텔레비전을 보지 않습니다. 아니 "당분간" 보지 않을 작정이었습니다. 저들이 한참을 떠들어대고 나면 잠잠해 지겠지. 다음정권이 들어서면 이제 "자연인 노무현"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어느 사진에서처럼 잠바차림으로 담배 한 대 물고 시골길에 서 있는 그 옆에 다가가 한마디 인사라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귀향하여 살기 위해 600억인가를 들여서 "타운"을 조성한다길래, 이게 웬일인가 했다. 설마 그럴리가 없는데하는 생각과 이 사람도 어쩔 수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교차했다. 사실은 한나라당인 김해 시장과 시의회가 추진한 것이라는 주장을 접하고서도 약간은 찜찜했다. 추진한 사실을 알았다면, 그게 국민들 보기에 부당한 것이라면 거부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지만 영남매일에 난 기사를 보고서는 "역시 그렇지"라고 생각한다. http://www.y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1 그래도 이건 뭔가 억울하다. 이편에서는 약간만 흠집이 나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반면, 저쪽은 아무리 부정 부패해도 꿈쩍도 안한다. 한나라당이 여당인 시절은 물론 야당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