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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자료공유4 - Gian Lorenzo Bernini와 Caravaggio

flogsta 2010. 11. 9. 08:31

 The sculptures of Gian Lorenzo Bernini (1598-1680), one of the greatest medieval sculptors, seem like living stones. They convey both powerful emotion and a lively sense of motion. The feeling of movement is often caused by a wound-up tension as in his remarkable David (1623). Michelangelo's David also has a powerful tension but it is passive and stays inside David's mind and muscles. Bernini's David, on the other hand, is active. The unseen enemy Goliath is the other part. You don't see the giant, but you feel his presence and can gauge his distance by David's reaction to him. Bernini's David doesn't seem stuck on his pedestal like Michelangelo's statue. He is ready to fire his sling, and then leap off his platform to finish the job. (2010 EBS 10주완성, p.8)

위 지문은 제목을 묻는 문항으로, 답은 Bernini's David Full of Life and Energy 입니다. 여기서 Life는 "생명력"정도로 번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에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예술에 문외한들은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요, 한글판 위키백과에 상세히 나와있을 정도면 매우 유명한 사람인가 봅니다 ㅜㅜ

본문에 언급된 두 개의 다비드상을 직접 보고 비교해 보시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보다 베르니니의 다비드상이 백년뒤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제 눈에는 둘 다 훌륭한 작품으로 보이는데요, 미켈란젤로가 일반인에게는 더 유명한 이유는 뭘까요.

다윗(다비드)이 골리앗을 물리친 성경속의 사건을 묘사하는 작품들이 수없이 많은데요. 다음 지문에 나오는 Caravaggio도 이 주제를 다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그는 화가였기에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Caravaggio (1565-1610), a painter, was fed up with drawing beautiful females and males, and said: "Let's get back to nature." He was not a very great painter, but he was a very important painter because he forced the nineteenth-century French artist Corbet to take a big dose of realism. Caravaggio would choose the humblest peasant types as the models of his pictures. Despite his simple and realistic style, he happened to be commissioned to paint St. Matthew writing his Gospel in the presence of an angel. When the picture was submitted, there was an ungainly, bald old man so illiterate that the angel was forced to lean over and guide the hand which was trying to write. Rome was shocked; the picture was rejected, and Caravaggio had to try again. The second picture was not very different. All he wanted was truth. (2010 EBS 10주완성, p.84)

위 지문에 나오는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사람은 매우 다혈질으로서 여기저기에서 싸움을 일으키다가 결국 적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이 지문은 일치/불일치 유형으로 출제한 문항입니다만, 비교육적이라고 판단해서인지 그의 말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라바조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일화를 매우 좋아해서인지 이 테마로 작품을 세 개나 그렸는데요, 그의 기질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작품속의 골리앗의 얼굴은 카라바조 자신의 것이라고 하네요.^^


카라바조의 다른 작품도 살펴보면, 빛이 주는 효과가 장중하고 위엄이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참고로, 위의 지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성 마태와 천사를 그린 카라바조의 작품 두 편을 보겠습니다.



이 그림이 처음에 카르바조가 그렸던 "성 마태와 천사  (Saint Matthew and the Angel, 1602)"입니다. 천사가 성 마태의 옆에 서서 직접 손을 잡고 인도해주지요. 그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세금징수원이라는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지요.




이것이 첫 그림이 퇴짜를 맞고 나서 두번째로 그린 "성 마태의 영감(The Inspiration of Saint Matthew, 1602)"입니다. 천사가 바로 옆에 붙어있지 않고 하늘에서 설명해주고 있네요. 처음 그림보다는 성 마태가 좀 더 주도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쪽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제가 소질없는 예술에 대해 글을 쓰려니 힘들군요. 사진 링크도 일일이 걸어야하고.... 추천해 주시면 좀 더 의욕이 나겠지요. 뭐 꼭 추천 받으려고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ㅋ